작년부터 시작된 유일한 소확행이 홈카페 놀이다. 에스프레소가 얼음 사이로 물이나 우유를 타고 내려오는 모양을 보고 있으면 그게 그렇게 예쁘고 신비하여 멍때리고 보게된다. 인스타그램엔 이미 홈카페로 유명한 파워 인스타그래머들이 있어서 그들을 보면서 따라하기 바쁘지만 내가 뭐 그들처럼 이걸로 책을 쓰거나 돈을 벌려는건 아니기에 여러가지로 퀄리티는 떨어지지만...어차피 나만의 소확행이니깐~ 인스타에만 올리다가 오늘 처음 도전한 아이스비엔나커피는 블로그에 흔적이나 남겨보고 싶어서 ㅋ 생크림 사용법을 몰라 대충 거품기로 좀 돌려서 올렸는데 맛이 좀 느끼하다. 다음엔 설탕이나 연유를 섞어서 올려봐야 겠다! ​ 흠...동영상을 못올리네; 그럼 유트브​에 올려야쥐~~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78-3 매일 10:00 - 22:00 명절 당일 휴점 파주 근방에 괜찮다는 카페는 꼭 한번 가본다. 그리고 내 스타일이 아니면 안간다. 그런데 여기는 자주 가게될 것 같다~ 출판단지에서 가까운, 심악산 근처 카페들 모여있는 곳 위쪽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멀리지만 임진강이 보인다!!! 리버뷰나 오션뷰에 미치는 ‘나’ 에겐 취저인 카페~ 이 카페는 로스팅은 물론이고 베이커리까지 직접 하는 곳이었다. (피자와 파스타도 판매한다) 우리는 일찍 가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베이커리 카페로 빵 종류도 다양했고(나갈때 보았음) 밀크티와 콜드브루도 보틀로 판매중이었다. 남편은 아메리카노, 나는 라떼를 마셨는데 커피 맛이 좋았다~~ 집에 이미 사둔 원두들이 많아서 구매하진 않았는데 다음 방문땐 꼭..

나는 정말 보수적인가보다... 항상 가는 곳, 검증된 곳만 가니 말이다. 그래서 이곳도 뒤늦게 알게 됐다는;;; 평일에 한번, 명절 전날 한번 갔는데 이른 시간에 가서 그랬는지...한산하니 너무 좋았다. 짱박혀서 책읽기 딱 좋은!!! 카페는 3층 건물로 언듯 2층으로 보인다. 스킵플로우 방식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듯 하고.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반을 좌석으로 만들어서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2층에서 3층 올라가는 계단 자리가 좋았다^^ 1층 야외에는 빈백 소파로 보이는 좌석들이 있고, 3층 야외에도 마루 같은 좌석과 의자와 테이블로 이루어진 좌석들이 있다. 날이 좀 풀리고 미세먼지만 양호하다면 야외에 앉아보고 싶다. 주 메뉴는 커피와 베이커리인데..

​ ‘19호실로 가다’의 주인공 ‘수전’ 은 사회에서 인정 받은 커리어우먼이다. 그녀에겐 능력 있고 잘생긴 애인 ‘매슈’가 있고 이들은 각자 다져놓은 기반 덕에 남들보다 빨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제2의 인생 이라는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수전은 일을 그만 두었고 그렇게 그들에겐 네명의 아이들이 생겼다.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편, 사랑스러운 네명의 아이들, 그들과 함께 할 완벽에 가까운 크고 멋진 하얀집. 누가봐도 부러워할 가정의 모습을 하기까지 수전과 매슈는 서로를 사랑하고 의지하며 함께 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일상이 된 후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 (어쩌면 균열은 그들이 서로가 아닌 완벽한 가정의 모습이 목표가 되면서 부터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두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