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른 맛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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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맛집] Haxenhaus (학센하우스)
독일 현지에서 유학중인 지인의 따님이 추천(?)은 안했지만 다른 동생이 폭풍검색으로 알아낸 음식 학센입니다. 우리 나라의 족발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겉은 바삭(하다 못해 딱딱해요)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저는 식감 때문에 족발이나 보쌈을 거의 안먹는데 이건 정말 맛있었어요. 독일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라고 강추하고 싶고요. 다만 잘하는 곳을 찾아가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 내 식당에서도 학센을 시켜 봤는데 비주얼도 맛도 훨씬 떨어져서 실망 했거든요. 맥주는 종류별로 시켜봤는데 전 퀠슈(퀼른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마셨는데...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더군요)가 제일 맛있었어요. 이곳 사람들도 대부분 퀠슈를 마시고요. 저희가 갔던 곳은 우리나라 블로..
2014.10.02 -
[독일맛집] Brauhaus Sion
본격적인 독일 일정이 시작된....독일에서의 첫 끼니를 이곳에서 해결했습니다. 독일 내에서도 우리나라 블로그에서도 많이 알려진 나름 맛집이에요. 저는 독일에서 갔던 레스토랑중 이곳에 제일 맛있었어요~ 퀼른에서만 마실 수 있다던 퀠슈 맥주(한국에 돌아와 찾아보니 이마트에도 있더군요 ㅋ)를 생맥으로 먹었는데, 목넘김이 부드럽고 끝맛이 매우매우 고소합니다. 일본 맥주를 참으로 좋아했는데...역시 맥주는 독일이 갑이네요~^^ 그리고 저는 소세지를 좋아하진 않는데, 소세지도 역시 독일이 갑인가 봐요. 비리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점심겸 안주로 시켰던 모든 음식들이 훌륭했어요. 노천에서 먹어서 그런지...그 분위기도 한몫 한 것 같고요. Brauhaus Sion Unter Taschenmacher 5..
2014.10.02 -
[독일맛집] XII Apostel
열심히 통역해주던 자매는 유럽일주를 하러 떠나고 외국어 귀머거리&벙어리 넷만 퀼른에 남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희 모두 앞으로의 일정을 어찌해야 하나 걱정하는 이 하나 없었다는. 왜냐면 무식하면 용감하니까요~ ㅎㅎㅎㅎ;; 우선 박람회 갔다가 퀼른 중앙역 도착해서 시티버스 투어 하려고 갔습니다. 10분 전 마감. 그럼 유람선이라도 타자며 갔지요....5분 전에 마감 ㅠㅠ (대부분 이런 거는 오후 5시면 마감이더라고요) 그럼 밥이나 먹으러!!! 학센을 먹으러 갈까 하다가 피자냄새에 이끌려 다른 집으로 들어갔는데 여기도 맛집이었네요. 비록 언어는 안되지만 열심히 메뉴판 연구(?)한 덕에 먹고 싶은 거 다 시켜서 먹었어요. 독일이 생각보다 물가가 싼 것 같아요. 메뉴 3개에 와인 두잔, 음료 두잔 시켰는데 73유..
20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