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th Camping] 첫 감성캠핑-포천 레이크문 캠핑장

2014. 6. 1. 21:39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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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글램핑을 시작으로,

락마스터 텐트+타프 조합으로 본격적이 캠핑을 시작했드랬다.

너무 작은 텐트와 너무 큰 타프 그리고 턱없이 부족했던 캠핑지식으로 거의 난민수준의 캠핑을 3회 정도 하고 본격적인 투자(라고 쓰고 돈*랄 이라고 읽는다;;)를 하기 시작했다.

 

콜맨의 투룸텐트 중 가장 큰 코쿤으로 바꾸고 기타 캠핑 장비들도 업그레이드(지극인 개인적 기준으로)했다.

그렇게 작년 가을과 초겨울까지 4회 정도 캠핑을 신나게 다녔고 올해 5월 2014년 첫 캠핑을 갔는데, 그날은 유난히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예정되어 있었다. 덕분에 첫 우중캠핑을 분위기 있게 경험하고 다음날 철수를 서둘렀다.

역시나 바람이 신나게 불고 있었고 거대한 텐트를 둘이 철거 하느라 진땀을 빼다 잠시 휴식을 취하려 앉아 있는 사이...우리 텐트가 하늘로 승천하기 시작했다 ㅠㅠ

나는 "여보"와 "자기야"를 외치며 텐트로 뛰어 갔고 주변텐트의 여보님들이 달려와 텐트를 잡아 주셨다.

그날 집에 가면서 남편과 이야기 했다.

 

"코쿤은 우리가 감당하기에 버거운 아이다. 좋은 집으로 보내주자..." 라고 ㅠㅠ

 

그래서 급하게 좋은분께 입양 보내고 다시 텐트+타프 조합으로 갈아탔다.

이번엔 60년 전통의 토종 브랜드 피크파크로!

아바주+안시+몰아일체 조합으로 구성하고 기타 캠핑장비들도 [감성캠핑]으로 갈아 태웠다.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돈 들어갈 일이 태산인데...정말 우리 부부 정신 못차리고 마구 질러댔다;; (덕분에 신랑의 플레이스테이션은 굿바이!!!)

 

그렇게 코쿤의 승천으로 우리의 캠핑 스타일이 확 바뀌었다.

그리고 감성캠핑을 테마로 떠난 첫 캠핑장은 포천에 있는 레이크문(잔디 사이트)으로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일단 시설 깨끗하고 조용하고 캠장님도 무지 친절해서 200%만족스런 캠핑을 했다. 하지만 역시나 파리나 나방등 벌레가 많아 살짝 거슬렸지만 캠핑가서 편하고 쾌적한 것을 바라는 건 욕심이기에 쿨한척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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