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선 엉덩이 조심! 가방조심!
전 2호선과 4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출퇴근이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그러던 중 어제 퇴근길 연로하신 변태님을 접하게 된 것 같아요. 아직도 긴가민가 하지만....긴가 쪽이 더 강한 것 같아요. 2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동대문운동장에서...4호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대문운동장이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플랫폼의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그나마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노란선에 바싹 붙어설 수 있게 되었죠. 어제도 역시나 스크린도어에 바싹붙어 서 있었는데, 누군가 제 엉덩이를 너무나 제대로 토옥~치는 거에욤. (아니...쳤다는 표현보다는 한번 댔다 뗐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 같아요 ㅡㅡ;;) 뒤를 훽~ 돌아봤는데...70쯤 되어 보이는 노인이...;;; 제 뒷쪽으로 공간도 나름 충분했..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