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4] 빨간자전거 - 김동화
[054] 빨간자전거 - 김동화 빨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골마을 집배원의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때론 미소를 짓게 하기도 때론 코끝 찡하게 하기도 한다. 또한 일러스트가 함께 있어서 인지 시골 마을의 모든 계절과 그 계절의 냄새까지 떠올라 책을 읽는 내내 평온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집배원은 단순히 편지만이 아닌 마을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아픔, 웃음, 행복한 마음까지 배달해주는 메신저를 자청한다. 그러고보면 어릴땐 집배원 아저씨를 기다리기도 하고 편지 봉투에 “집배원 아저씨 감사합니다.” 라는 귀여운 문구를 적어 보내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럼...내가 손편지를 마지막으로 썼던게 언제였던가? 인터넷이 발달하며 손편지 대신 이메일을 사용하고, 그도 귀찮으면 문자로 대신하고 그것도 답..
2016.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