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화장실엔...
마주치지 않길 바랬어. 보게 될지도 모른다 아무리 각오를 해봐도.... 막상 널 보게되면 피하게 되는 날 발견해. 어두운 곳에서 날 지켜보는 너. 조용한 걸음으로 다가와 날 두렵게 하는 너. 너의 이름은... 바.퀴.벌.레 화장실엔 왜 있는 거냐. 변태 바퀴벌레야 ;; 뭘 먹으러 온거야. 뭘 보러 온거야. 아...드러워 ;; 저희 회사 건물 화장실엔 [바퀴벌레] 가 살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가족계획을 잘 세웠는지, 바퀴벌레 금슬이 좋은건지 새끼들도 많아요. 윗층에 음식점들이 있어서 그런가...암턴, 화장실에서 바퀴벌레 보기는 처음이랍니다 ㅎㅎㅎ;; 그런데, 얘네들도 나름 매너는 있더군요. 오전 9시 이후부터 오후 7시 이전까지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요. 아주 가끔 개념없는 바퀴들이 출몰하긴 하지만...
2008. 10. 21.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