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그때 그시절] 아담의 추억 ㅡㅡ;
저는 중고등학교가 모두 같은 재단 이였습니다. 기독교 (여자)학교였는데…종교가 없었던 탓에 예배시간과 성경시간이 정말로 싫었죠. 학교 뒤로는 약수터가 있었는데…저희는 그곳을 ‘에덴동산’ 이라고 불렀답니다. 이유인즉…일명 바바리맨(노출 조아라 하는 아저씨들) 과다 출몰지역 이였거든요. 저희는 그 바바리맨을 ‘아담’이라고 불럽답니다. (에덴동산에 사니깐…아담 ㅡㅡ;) 그곳에 여러명의 아담이 살고 있었는데 각각의 ‘개인기’를 갖고 나름대로 잘 짜여진 시스템에 의해 활동을 하시는 듯 했습니다. 흐린날 나타나는 분, 비오는날 나타나는 분, 비정기적으로 나타나는 분 등등… 한번에 나타나는걸 6년 내내 본적이 없거든요. 중1때였는데요…쉬는 시간에 아이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복도로 나갔는데 창문 밖 저멀리 ‘아담’ 한 ..
200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