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그것은 먹는 것인가.
이 회사를 다닌지 이제 6년이 다 되어 간다.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껴 쉬고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때려치고 쉬고 있을때, 언니회사에 알바로 잠시 일한다는 것이 이렇게 길어진 것이다. 3개월 후 난 입사하기로 했고 사장동생의 입사에....아이들은 적지 않게 당황했을 것이다. 나이도 많으니 얼마나 어려웠을까 싶다. (아...생각만해도 부답스럽다;) 당시 내 컨셉은 [편한 언니]였다. 작전을 짠건 아닌데.... 언니는(아니지..사장님 이시지) 아이들로 하여금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어?' 싶을 만큼 나를 잡아댔고 그 덕분에 측은지심으로 금방 그들 속으로 스며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당시엔 언니에게 굉장히 섭섭했는데 결과적으론 고맙게 된거다. 다른 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난 이 조직 안에서 인정 받기 위해 더 치열..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