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1시에 라면 먹어주는 용기
요즘은 쉬는날만 되면 거의 잠으로 하루를 다 보냅니다. 9시쯤 일어나서 대충씻고 아침먹고 텔레비젼 좀 보며 뒹글뒹글 거리다가 오후 2시쯤 부터...6시 정도까지 약 서너시간 낮잠을 잡니다. 그리고 또 저녁을 먹어주죠...ㅎㅎㅎ;;; 그런데 지난주 일요일 낮잠을 늦게까지 잤더랬죠. 오전에 이것저것(보쌈, 아이스크림, 팝콘, 소세지, 요플레 등등 - 사람맞습니다)먹었던지라 배가 안고프더군요. 그래서 저녁은 건너띄고 뒹글뒹글 거리다보니...밤 11시쯤 배가 고프더군요. 라면의 급땡김. 먹을까 말까 망설이는데...제 몸은 이미 주방이요, 제 손은 이미 냄비를 집어들고 있었으니~ㅎㅎㅎㅎ 그런데...하나 다 끓이려니 남을 것 같고..반쪽만 끓이자니 남는얘를 어찌할지 모르겠고해서 그냥 하나 몽땅 끓여주었습니다. [사..
200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