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 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나는 그에 대한 책도, 나에 대한 책도 쓰지 않았다. 단지 그 사람의 존재 그 자체로 인해 내게 온 단어들을 글로 표현했을 뿐이다."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는 그 순간이 가장 열정적인 순간이지 않을까? 그게 세상 최고 찌질한 모습이든 손가락질 당할 모습이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