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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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으로 얼마나 노트북과 함께 출퇴근을 할 수 있을까요
요즘 새로 질러준 노트북을 들고 출퇴근 하느라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ㅎㅎㅎ;; 남자친구는 사무실에 놓고 다니라는데 산지 한달도 안됐는데 그게 되나요 ㅋㅋ 본사도 아니고 파견지라 영 마음이 불안한게 아니거든요~ 오늘은 20분정도 늦잠을 잤더니 지하철이 더욱 붐볐어요. 사람들이 모두 뒷걸음질쳐서 지하철을 타는데 그마저도 못타서 한대는 그냥 보내고 다음 열차를 힘겹게 탔답니다. 제 옆에 찰싹 붙어있어야 할 노트북은 저멀리 누군가의 옆구리 사이에 껴있는채로...혜화-동대문을 지나 동대문운동장에서야 제 옆으로 올 수 있었죠. (보고싶었어..흑흑) 자자...이제 2호선을 갈아타러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뒤에서 자꾸 제 노트북을 치는바람에 앞으로 여러번 넘어질뻔 하며 힘겹게 올라섰는데, 2호선 역시 뒤로타는 분위기..
2007.07.27 -
마이너스 통장을 흔들어 깨워 노트북 질러주었어요.
파견근무가 많은 업무/직업인데 왜 회사에선 죽어라 데스크탑을 고집할까요. 이거 들고 파견지 댕기기 정말 힘든데 말이죠. 힘든것도 힘든거지만...회의할때 참으로 모양이 안살아요 ㅎㅎㅎㅎ;;; 다른 회사는 다 노트북들고 회의 들어오는데 저희 회사만 수첩과 볼펜 ㅡㅡㅋ 저들이 고고하게 타이핑칠때... 수첩에 얼굴 파묻고 볼펜 꾹꾹눌러 필기해 주는쎈쓰. 그러다보니 놓치는 부분들도 생겨나고, 받아 적느라 마음은 더욱 급해지고... 나머지근무(야근,철야)도...저들처럼 가뿐하게 노트북 들고 집에가서 하면 좋으련만, 집컴퓨터는 회사컴보다 사양이 더더욱 딸려 할 수 없이 이 낮선 파견지에서 나머지근무를 해야만 했답니다. 네네...이상은 노트북이 너무 사고싶어 제 자신을 설득 시키기 위해 찾아낸 '노트북을 꼭 사야만 하..
200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