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거꾸로 읽는 세계사
다방면으로 아는 게 없지만 특히 역사와 시사에 굉장히 약한 편인데, 이게 또 알기 시작하니 이렇게 재미 있는 것도 없다. 그 많은 대하 사극들이 계속 만들어 지고 인기 있는 이유도 이제는 알겠다. (난 아빠가 매주 챙겨보는 KBS1 TV 대하사극-최수종이 왕으로 나오는 드라마-을 제일 싫어 했었다.) 또 한편으론 가슴 터질듯한 분노로 손발이 떨리기도 했다. 책에서는 여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득권층의 체면유지를 위해 무고한 사람에게 스파이 누명을 씌웠던 드레퓌스사건, 배고픈 러시아 시민들의 함성을 총으로 회답했던 ‘피의 일요일’, 1차 세계대전의 핑계거리를 만들어 줬던 ‘사라예보’ ... 러시아 10월 혁명, 대공황, 중화인민공화국 탄생, 아돌프 히틀러 이야기, 팔레스타인,..
201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