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모든 사람을 통해 자신을 보고 자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029]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조제는 죽음이야 말로 완전무결한 행복이라 했다. 조제의 불안정한 사랑이 오히려 온전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려나.
[028] 토닥토닥 그림편지 - 이수동 세상에 대해 사랑에 대해 사람에 대해 이 모든걸 통틀어 꽃 같은 나를 위한, 그림 같은 이야기와 이야기 같은 그림으로 채워진 책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거운 커피를 앞에 두고 바다를 보며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충동질에 몸이 근질근질 하다...
[027] 감정종합 선물세트 - 김리리 중요한 건 현상이 아니라 본질이라는 것 부터 나는 누구인가 까지 '열네 살의 철학' 동화 버전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