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초지 수목원 불빛축제

2012. 1. 10. 09:11Bon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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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작렬하던 작년 여름에 방문하고 두번째 방문이었네요.
아주 덥거나 아주 춥거나...
왜 가을에 갈 생각은 안했는지 ^^;;

원래 근처에서 송어 축제가 있어서 그곳에 들렀다 갈 생각이었는데, 수용인원이 다 찼다고 하여 장흥을 서성이다가 어둑해지기 무섭게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여름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둘이 나란히 걷기도 힘들었는데, 날이 추워서인지 오다가다 만난 사람이 서른명도 안되는 것 같아요.
춥긴했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름에 왔을땐 둘러보지 못했던 곳들까지 모두 볼수 있어 좋았답니다.

수목원내 까페에 들러 커피 한잔씩 들고...커피를 핫팩삼아~~^^
그나저나 이날...카메라에 메모리카드를 빼고 오는 진상짓으로...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었다는...흐흐;;

수목원 입구

여름생각이 새록새록 ^^

핫팩용 커피...하지만 금방 아이스커피가 되는 날씨.

수목원내 정자

요런 아이도 있고요

드라마 49일 촬영지였던~

저건 무슨 건물일까...분위기 있다 싶어 갔더니 잔치국수 파는 곳 ^^


잔치국수

어묵국수

수목원을 나와서 걸어가는 길...휘엉청 밝은 달 너무 이뻐서 ^^



날은 추웠지만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인 만큼 걷는 내내 마음만은...손만은 따뜻했던 것 같네요.
여름엔 너무 더워서 정말 휙 둘러보고만 나왔었는데, 이번엔 잘못 들어선 발길이 안가봤던 곳으로 안내해 덕분에 구석구석 구경하고 좋았어요.

헤이리 프로방스에서도 불빛 축제를 하던데...그곳보다는 벽초지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겨울의 벽초지도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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