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헤이리 '쥬빌리 쇼콜라띠에'

2011. 11. 16. 22:09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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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의 낮은 너무 북적거려서 주차할 곳도 없거니와 걸어 다니기도 불편스러울 정도인데 날이 어두워지면 그 많던 사람들과 차들은 어디로 갔는지...너무너무 한산해 집니다.

그래서 전 헤이리의 밤이 너무 좋아요 ^^
다만...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까페가 많지 않은게 아쉬울 따름이죠.
그나마 제일 늦은시간까지 영업하는 곳이 비트윈 같은데, 여긴 너무 자주 가기도 했고 좀 조용한 곳에서 차한잔 하고 싶어서 헤이리 일주를 하며 찾아낸 곳이 '쥬빌레' 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사람 많아 싫다던 비트윈 바로 옆이라는 ^^;;

쥬빌레에 들어간 시간이 9시 였는데 10시면 영업이 끝난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오래있을 생각은 아니었기에 1층에서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2층 야외에 자리를 잡았는데, 적당히 차가운 공기도 좋고 헤이리 밤풍경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주문은 1층에서.
1층에도 야외테라스가 있긴 했지만 야경(?)을 보기위해 2층으로.
 


2층 올라가는 길.


2층 야외테라스는 좌석이 많지 않아요.
3개 정도.



자리에서 바라본.
새로생겼던데 전시회장...박물관...암턴 고런거.



카푸치노.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거품은 1cm가 가장 좋다던데...이건 거품이 2cm돼 보였어요.
푹신하니 좋던데~^^




달빛


집중하느라 피지 못하고 태워버린 담배.
(제가 핀건 아니고요 ^^;;)




2층 실내 좌석은...조명이 밝아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은 별로 안좋아할 것 같아요. 
춥지만 않으면 야외가 딱 좋은데 이젠 겨울이고...또 헤이리는 서울보다 더욱 춥기에 야외테라스는 날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다시 찾아줘야 할 것 같네요. 

아무말 하지 않아도, 그냥 아무 말이나 해도 좋을 시간들. 
그래서 전 헤이리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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