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2008. 2. 8. 15:00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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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일(금→토) : 철야.
- 2월 3일(일)       : 오전출근 밤 11시 퇴근.
- 2월 4일, 5일      : 역시나 정상근무 (야근)
- 2월 6일(설연휴) : 오전출근 저녁 8시 퇴근.
- 2월 7일(설연휴) : 재택근무 10시간.
- 2월 8일(설연휴) :오전출근...현재 근무중...
- 2월 9일, 10일     : 출근예정


퇴사를 눈앞에 두고 너무 열심히 일하는 것 같지 않나요? ㅋㅋ

사실..지난 4일에는 앉아 있기도 힘들만큼 몸이 좋지 않았답니다.
조퇴라도 하고 싶었지만 '저사람 퇴사 앞두고 꾀병부리나..' 라는 이야기 듣기 싫어서 꾹꾹 참고 있다가 8시쯤 퇴근을 했었답니다.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처음 해봤어요.

그래도 제가 맡은일은, 할수 있는데까지 하고 끝내고 싶은 마음... 그 하나로 버티고는 있지만... 퇴사 를 앞둔 이 몇일이 매우 길게 느껴지네요 ^^;

아마도..11일에 철야를 하고 12일 오후쯤 퇴근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철야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퇴사 인사를 하게 될 것같아 걱정이네요.
이 회사에서의 제 마지막 모습이 철야 후 메롱스런 모습으로 남을 걸 생각하니 참....ㅋㅋ;;;;

아...몇일만 고생하면 꿀맛같은 퇴사여행을 할 수 있으니 그 희망하나로 좀만 더 버텨봐야겠죠.
아자아자... ㅠ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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