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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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어린변태 ;;;
요즘은 뉴스나 신문보기가 무섭습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여자라면 성범죄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걸 매일매일 버라이어티한 스케일의 뉴스를 접하니까요. 그리고 그 몹쓸 짓을 하는 남자들의 연령 또한 어른/아이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무섭고요. 더욱 속상한 건 그런 사건에 대해 법은 너무 솜방망이라는 겁니다. 요런 것들은 범죄의 근원이 되는 손과 그 무엇(?)을 거세해 버리거나… 효도르에게 ‘돌아가실 때까지 니킥~!!! 세례’ 정도의 벌을 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법을 만들고 심판하는 대부분이 남자여서 그런 건가요? 아님 그저..시간이 지나면 피해자들도 잊고 잘 살거라 생각해서 그런 걸까요… 저도 2년 전쯤 어린 변태를 마주한 적이 있답니다. 남자친구와 한참 PC방 데이트를 할 때 였는데요. 그날도 ..
2008.04.02 -
지하철에서 만난 요상한 아저씨 둘..변태였을까;;
2호선은 다른 호선에 비해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1호선도 만만치 않죠^^;;) ◎ 수요일 지난 수요일 퇴근길 2호선을 탔는데 왠일로 빈자리가 하나 있었어요. 빈자리가 저를 보고 외치는 듯 했어요. "얼른오슈~ 냉큼오슈~" 그 부름에 외면할 수 있나요...두번 고민하지 않고 앉아주었죠 ^___^ 그런데 제 오른편에 왠 아저씨가 팔짱을 끼고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자고 있더군요. '술에 취한 것일까...아님 좀 이상한 사람인가' 잠시 생각하다...금방 잊고 얼마전 질러준 프라다폰을 꺼내 정신없이 놀고 있었습니다. 음..잠시 후 가방에서 뭘좀 꺼내려 봤더니...팔짱낀 그 아저씨의 오른쪽 손이 제 다리위에 턱~~하니 얹어져 있는 것입니다;;; 얼마동안 그 아저씨의 손이..제 다리위에서 평안한 안식을 취하고 있..
200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