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다 내가 더 무서워요...
야근을 하고...회식에 참석한 뒤...힘든 몸 질질끌고 집에 갔습니다. 씻자마자 침대에 누웠죠. 그런데..몇일전 케이블에서 봤던 '자유로 귀신'이 자꾸 생각이 나는거여요 ㅠ.ㅠ 뒤척뒤척... 그러다 몸을 옆으로 획~~~~~~ 돌렸는데. 헙`~~~~~~~~~~~~~~~~~~~~~~~~~~~~~~~~~~~~~ 길게 뻗어있는 저의...검고도 긴 머리카락을 보고 시껍 ㅡㅡ;; 벌떡 일어나서 머리 질끈 묶고 잤습니다. 그리고 잠시 고민도 했습니다. 자를까... 하지만 금방 고민을 접었죠. 그나마 긴 머리 덕분에 뒷모습이라도 괜찮은데... (네네...앞모습 보다 뒷모습이 훨 낫습니다 ㅡㅡ;) 암턴..제 머리카락 때문에 무서웠던 밤이였습니다. [뒷모습은 괜찮죠? ㅡㅡㅋ]
200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