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난 이상하게 고양이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그들의 도도함과 깔끔함(나에게 없는 것)이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책 제목에 ‘고양이’만 들어가면 일단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말이다. 이 책 역시 ‘고양이’때문에 구매를 했는데, 동화 같은 착한 스토리와 컬러풀한 일러스트 덕분에 두시간만에 완독을 했다. 책속에 나오는 동물들을 보면 그들만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 강아지는 순진하고 순하며 의리있는 동물로, 고양이는 자존심 세고 독립적인 동물로 주로 표현되는 것 같은데, 이 책속의 고양이들 역시 그러했다. 다른게 있었다면 고양이 무리의 ‘조직성’ 이었다. 아마도 내 신상의 어떤 상황(갑자기 팀의 수장이 된)으로 인해, 그 부분이 더 눈에 들어왔을지도 모르겠다. 대강의 내용은, 비행 중 무리를 잃은 켕..
2013. 4. 3.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