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2007. 8. 24. 18:35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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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 다른 팀에 저와 이름이 똑 같은 분이 계십니다. 실명을 밝혀도 되긴 하지만 일단 신비주의로..ㅎㅎㅎㅎ;;
그럼 여기서 제 이름을 절대 될 수 없는 김태희로 하겠습니다. (어떻게 이렇게라두ㅋㅋ)

 

저희 회사에서 메신져 대화명을 쓸때의 규칙을 정해둔 게 있습니다.

[이름:내선번호]대화명 그리하여 저는 ‘[김태희:111]철야계 휘날리며입니다.

저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 분 또한 대화명의 앞부분이 똑같겠죠.

 

저는 기획팀, 그분은 CE(코딩)

하루에도 몇번씩 동료들은 저에게 코딩파일을 보내오며 코딩관련 질문을 합니다.

때론 전화를 하기도 하고요..

또 때로는 제 택배가 그분께 배달되기도 한답니다 ;;;

 

이정도야 뭐 전 기획팀 김태희 입니다하면 일이 쉽게 마무리가 되죠.

그런데 오늘 월급 명세서를 받아 들었는데, 파견비가 0원 인겁니다.

물론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우리네 월급쟁이에겐 천원 한장도 귀하거늘~

 

바로 본사 경영지원팀으로 연락을 했죠.

넣었다’ ‘못 받았다잠깐의 실랭이를 한 뒤 알게 되었죠.

코딩팀 김태희씨의 명세서에 기획팀 김태희의 파견비가 예쁘게 적혀있다는 것을 ;;;

 

..돈이 걸려있으니 바로 불편함이 느껴지데요~ㅎㅎㅎㅎㅎ

암턴 못 받은 파견비는 다시 받기로 했습니다 ^^

 

회사에 같은 이름의 동료가 있으니 이런 헤프닝도 생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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