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4] 생강의 힘 - 이시하라 유미

2017. 1. 13. 16:42Book

생강의 힘 - 이시하라 유미


생강이 만병통치약 이었어!
당장 먹어야 겠음!!!

 

우리 몸은 원래 36.5도에서 37도 사이의 체온에서 가장 잘 움직이도록 만들어졌다. 따라서 그보다 낮은 체온에서의 몸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쉬어진다. 실제로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대는 약12%, 면역력은 30%가 넘게 저하된다고 한다. 35.5도의 체온이 항상적으로 지속되며 배설 기능이 저하되고 자율신경기능이상(자율신경실조증) 혹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오기 쉬어진다. 35도의 체온에서 암세포가 가장 왕성하게 증식하며, 34도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을 때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경계선이 되는 체온이다.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대량으로 마시면 당연히 몸은 차가워진다. (중략) ‘찬 데서 자면 설사한다’라고 할 때의 원인도, ‘냉방된 방에서 장기간 있으면 두통이 생긴다.’ ‘비가 오는 날은 신경통이 심해진다’ 라고들 말하는 이유도 모두 수독 때문이다. ‘냉증’과 ‘물’과 ‘통증’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몸이 차가워지면, 냉증을 일으키는 체내의 과도한 수분을 어떻게해서든 바깥으로 배출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려는 메커니즘이 발동한다. 구토나 발한, 재채기, 콧물, 빈뇨, 설사(물똥) 등은 그 같은 반응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 수분이다.



 

우리 몸의 적정 온도는 36.5에서 37도 사이라고 한다. 몸의 온도가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1도가 내려가면...특히 35도는 암세포가 살기 좋은 온도라고 하니, 몸의 온도 1도 차이가 사람의 삶과 생명을 달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운 생각마저 든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나는, 빵과 떡, 초콜렛, 시원하고 뜨거운 것, 맵고 짠것을 좋아하고 미지근한 물과 생수, 나물 따위를 멀리하는 어린이 식습관을 가진 어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야채와 과일을 의식적으로 챙겨 먹기 시작했고 전혀 손을 대지 않을 것 같았던 건강 보조제도 구매해서 먹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가 철이 들어서라 아니라 내 몸이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병은 나의 몸 가장 약한 부분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나는 그게 자궁 이었던 것 같다.

조금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인과 쪽으로 꼭 문제가 생겼고 결국엔 난소난종 수술까지 갔던 걸 보면 말이다.

그때는 모든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좋지 않은 식습관이 아니었나 싶다. 나는 음식으로 병을 고친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왜냐면 나쁜 식습관으로도 30년 넘게 큰 문제 없이 살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가 없었던 게 아니라 드러나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

나이가 들어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제 내 몸도 더 이상은 못 봐주겠는지 하나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그 좋아하던 밀가루도 식사 대용으로 불가능해 진지 오래 되었고, 맵고짠 음식은 바로 화장실로 연결되고 단 음식은 바로 지방이 되기 시작했다. 불과 일년안에 급속도로 진행된 변화들이다.

나름 챙긴다고 야채와 과일을 먹기는 하지만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겠고, 집에서 먹는 밥도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솜씨 부리지 않아도 맛있는 가공 음식을 자주 먹게 되니 어찌할 바를 몰라 건강식품을 구매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응하는데 생강 만한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잘못된 음식이 내 몸에 신호를 보내듯, 잘못된 생각도 내 마음에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를 미워하고 시기하는 나쁜 마음, 잘 안될거라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계속되면 결국엔 마음의 병이 생기는게 아닐까.

몸이야 생강 같은 좋은 음식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마음의 병은 무엇으로 치료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