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6] 도마뱀 - 요시모토 바나나

2016. 11. 22. 15:57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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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도마뱀 - 요시모토 바나나

 


이번에도 죽음에 근거을 둔 이야기 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은 유독 '죽음'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은걸까..항상 궁금하다.

그래서 그녀에 대해 검색을 해봤지만 '죽음'과 연관된 정보는 찾지 못했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음이 죽음과 가장 밀접해서 일까?


도마뱀의 이야기는 어린시절 죽음을 또는 그와 가까이에 가 있는 엄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그래서 요시모토가 말한 '어떤 핸디캡' 을 가지고 있는 두 남녀의 이야기 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고 말한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살거나 죽거나 둘중 하나 밖에 할 수 없다. 산채로 죽을수도 죽은채로 살수도 없다.

구리도 태어나면 언젠가 죽는다. 다만 어떻게 죽느냐가 다를 뿐이다.

어쩌면 우리가 열심히(?) 사는 이유는 잘 죽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



잘 죽는 다는건 어떤 걸까?

나이를 다해 죽는 것을 말하는 걸까? 아니면 고통 없이 죽은 것을 의미 할까?

잘 죽는 다는 것은 잘 살았었다는 말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소망이 바로 그것이다.

언제 죽더라도 눈 감는 순간 '나 참 잘 살었었다' 라고 생각하며 죽는 것이다.

그럼 난 지금 잘 살고 있는걸까?

그거애 평생의 숙제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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