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2016. 11. 22. 10:51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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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나무를 심은 사람 - 장 지오노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의 유명한 명언인데, 변화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은 본인 갈 길을 가겠노라는 뜻 이겠지? 
 
그렇다면 책 속에 나오는 엘제아르 부피에의 인생을 한 문장으로 이야기 해 보라면스피노자의 저 명언이 딱일 것 같다.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도 그는 묵묵히 나무를 심어 왔으니 말이다. 
 
황무지였던 땅, 사람들 역시 서로 경계하고 메말라 있던 그곳에 부피에는 30년간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나무를 심었다.
씨앗의 일할 만이 싹을 틔웠고 그 중에 절반은 동물들과 자연의 힘에 의해 없어져 겨우 일부만이 나무로 자랐다. 꾸준한 그의 나무심기는 황무지였던 땅을 숲으로 만들었고 숲은 메말랐던 계곡에 물이 흐르게 하고 각종 동물과 식물을 자라게 했다.
또한 그곳의 사람들마저 밝고 온순하게 만들었다. 
 
부피에의 신념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필연적인 변화를 보며 ... 짐승보다 못한 인간도 많지만 신보다 훌륭한 인간도 있구나 싶다.
또한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 도시가 부피에가 살던 황무지와 다를게 뭔가 싶은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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