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2012

2012. 10. 25. 18:23Bon voyage/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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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님과의 첫 여행.

연애 1년이 지나도록 나들이만 주구장창하고 장거리 여행은 처음이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지만...암턴 첫 여행지는 '제주도'.

여기도 내가 조르고 우기고 협박해서 가게 됐다.

 

모든 휴가를 병가로 다 써버려서 대체근무(주말근무)로 2틀 휴가를 내고 다녀올 만큼 소중한 휴가였다.

성수기땐 여행비용이 미춰버리므로...비수기인 9월로!

에어카텔(진에어+36.5끌림 펜션+K5) 해서 40만원대로 다녀왔으니, 정말 저렴하게 잘 다녀온 것 같다.

 

비행기는 아무거나 싼거 타자고 해놓고, 나는 숙소에...남친은 렌트카에 예민하고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고른 펜션이 끌림 36.5 였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도 너무너무 예뻤고 평들도 좋아서 바로 선택을 했지만...기대가 너무 컸었나...사진과는 사뭇 다른 느낌.

아침 조식도 주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다 좋았는데, 내 기대감이 너무 컸던거...그거 하나 안좋았다.

 

렌트카는 K5신차 였던터라 깨끗하고 좋았다.

그런데 공항에서 차 인수하러 가는데 약속한 장소에 없어서 그 넓은 주차장을 두바퀴 돌았다는;

 

우리가 제주도에 갔던날...하필이며 또 태풍도 함께 오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흐린 하늘마저도 아름다웠던 제주.

여행이라면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던 앤님도 제주도에 또 오자고 할만큼 아름다웠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2박3일 동안 다녔던 모든 곳이 다 좋았지만, 우리커플이 꼽은 최고의 여행지는!

신풍풍차해안도로와 사려니숲길 ^^

아마도 계획 없이 갔던 곳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아래 이미지는 여행 포토북으로 만들었던 편집컷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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