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워커힐 호텔 '피자힐' 그리고 '파빌리온'

2010. 4. 15. 16:12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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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팀 추진목표를 세우기 위해 워크샵을 한다는 미명하에...
어제 저희팀 6인은 오후를 몽땅 외부에서 보내고 왔답니다.
회식비와 팀비용을 끌어모아 워커힐 호텔 '피자힐'을 찾았어요.

여기 피자가 그리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던데, 처음 가봤네요;;

그리고 지금 워커힐에서는 봄꽃 축제 중이랍니다.
하지만 너무 추워서... ㅡㅡ;

워커힐 셔틀버스를 타고 간터라...피자힐까지는 살짝 걸어주었습니다.
힐신고 갔었는데...산도 좀 타고..흐흣;

워커힐 셔틀버스 정류장



대기시간은 약 30여분 정도.
추웠는데...대기자들이 많아 실내에 못앉아있고 실외 까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직원분이 난로도 켜주시고 무릎담요도 가져다 주셔서 버틸만 했어요.


W호텔과 한강이 보이네요



차례를 기다리며...
간단히(?) 팀 목표수립에 대한 공유와 확인의 시간을 가져주고~
원래 대기시간보다 좀 빨리 불러주셔서 후다닥 들어갔지요.
들어가서야 알았는데...넓지 않더라고요.

일단 메뉴판을 열었는데.
생각보다...더...많이...비쌌어요.
피자는 라지가 4만원대. 파스타는 2만원대...샐러드는 크기따라 만원대 부터~
거기에 봉사료 10%와 부가세 10%별도.

저희는 피자 2판, 파스타 2개, 샐러드2개, 마늘빵1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이태리식 해물 야채 샐러드 Couple Size (2인) \15,000

케이준향의 닭가슴살(국내산)구이와 자몽을 곁들인 샐러드 Couple Size(2인) \15,000

마늘빵 \7,000

콤비네이션 피자 Large \42,000

마르게리따 피자 Large \40,000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스파게티 \25,000

버섯과 치즈를 곁들인 크림소스 스파게티 \24,000





음식들은 역시나...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피자 도우의 두께가 적당하니 좋았어요.
피자 치즈도 담백하고 고소했고요.

파스타는 개인적으로 해산물이 맛있었고, 샐러드도 해물이 입맛에 더 맞았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먹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얼마 먹지 못했어요.
이럴땐 입 짧은게 참 한스러워요 ^^;;

원래의 계획은 커피까지 마시고 나오는 거였지만, 내부가 생각보다 좁고 어수선하여...느긋하게 커피한잔 마실 분위기는 아니었던지라 호텔로비에 있는 커피숍을 가보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또...힐을 신고 계단을 아슬아슬 하게 내려와 돌아가다보니 '봄꽃 축제' 현장을 지나가게 되었네요.
꽃은 뭐...튤립밖에 없던데요.
이쁘긴 하더라고요 ^^
그리고 커피나 간단하 스낵같은걸 파는 곳들도 눈에 띄었어요.
날 좋을때 오면 좋겠다 싶던데...아쉬웠어요.




워커힐 로비에 위치한 '파빌리온' 커피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라이브로 클래식 연주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분위기 좋았어요.
물론 의자도 편했고요.
그런데 직원분들의 친절도는 별로...
다들 무표정한것이 화난 사람들 같더라고요.
무슨 호텔 서비스가 그렇죠? 봉사료 10%는 왜 받는건지..훔..;;

저희는 일반 아메리카나와 카푸치노 그리고 아보카토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맛에는 모두 만족했답니다~

아보카토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있어보이던 각설탕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도란도란 하고.
맛난거 먹고 맛난 커피로 입가심하며 클래식을 듣고 있노라니...정말 좋던데요 ^^

회사 워크샵 아님...언제 갔을지 모를 피자힐과 파빌리온 후기 였습니다.
서민에겐 비싼 가격 ㅡㅡ;

(참고로 사진은...아이폰과 회사과장님의 디에셀알로 찍은 거랍니다.)


◆ 피자힐
http://www.sheratonwalkerhill.co.kr/dining/pizzahill_info.php

◆ 파빌리온
http://www.sheratonwalkerhill.co.kr/dining/thepavillion_inf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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