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 생일은 노전대통령의 기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2009. 5. 25. 18:51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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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저의 서른두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전날 장거리 여행으로 피곤했던지라 아침 10시가 넘어서 눈을 떴지요.
일어나자마자 텔레비젼을 틀었고...

그렇게 그렇게...
제 생일날 들은 첫 말은 생일축하 인사가 아닌...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이었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전 그저 마음으로만 응원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심한 지지자 였는데...
그분을 그렇게 가시게 한게 그 소심함 때문은 아니었는지 죄책감이 밀려 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핵실험이니 머니 하며 낚시기사로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습..대단하십니다.
추모객을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질 않나...
내 세금으로 만든 서울광장은 왜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는지...
이러다 노무현전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하철도 못타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조아라하는 대한민국 2%!!
모조리 다 모아서....쁘렝땅 뿌르국으로 갔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이 되신...노무현 대통령 님...
끊이지 않는 국민들의 애도물결...보고 계신가요?

▶◀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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