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체력을 위한 야채수혈

2009. 4. 16. 12:55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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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서른둘.
친구들과 모였다 하면 노산을 걱정하는...(아직 결혼도 안한 것들이..얘 낳을 걱정부터 합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요런저런 잔병치레로 돈도 많이 깨지고 피같은 휴가도 많이 쓰고..
개인적인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그러면서도 먹는 재미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걸 보면 ...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 같기도 ㅎㅎㅎ;;;;

그래도 빵은 많이 줄였어요.
머...의도한건 아니지만...아침마다 빵 하나씩 사다 먹는 돈이 한달을 따지고 보면 은근 목돈이라는..
고로, 돈이 많이 들어 줄인거죠...아니, 자연스레 줄어든거죠...;;;

저와 함께 빵순이의 길을 걷고 계시던 옆자리 과장님께서 몇일 전 야채예찬을 하시는 거예욧!!
텔리비전에서 야채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을 본 후 자극을 받으신듯(울 과장님 은근 팔랑귀 이십니다) 제게 야채홍보를 해주셨고, 저 역시 과장님 못지않은 팔랑귀이기에...담날부터 바로 야채 싸들고 다니기 시작!

그런데 야채로는 성이 차지 않는거죠.
몇일 뒤부터는 호두와 잣도 책상위에 비치해 두고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넘의 야채도 같은 종류로 일주일 정도 먹다보니 질려요.
2~3일 텀으로 야채의 종류를 좀 다르게 해서 싸가지고 다녀야 조금 더 잘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사과와 오이를 함께 하루를 냉장고에 뒀더니 오이의 색이 변하기 시작 하더군요.
사과를 다른 과일과 같이두면 안된다더니 그 이유인건지...

그래도 머...몸엔 좋다치고.
야채들은 왜이렇게 비싼걸까요!!

빵값보다 2~3배는 더 들어가는 것 같아요.
무슨 파프리카 두개에 4천원이고...막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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