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무서버요

2007. 4. 4. 17:00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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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사이 흡연에 관련된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되네요.
얼마전에는 우리나라 여고생들의 흡연율이 성인여성의 흡연율을 앞선다는 기사를 봤었는데요,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업무수행 능력이 좋다는 기사가 또 났네요. 그럼 비흡연학생이 흡연학생보다 성적도 더 좋겠군요~ (당연한 이치인가 ㅋ)


담배를 '기호식품' 이라고 하죠? 그런데 그건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선에서의 '기호식품'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비흡연자인 관계로...담배냄새&연기를 정말 싫어라합니다.
(원래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성격이라 일단 담배는 안피고 있습니다 ㅋㅋ)


특히 출근길 .. 흡연자인 남자분들은 지하철 출구에서 벗어나기가 무섭게 담배를 한대씩 피시죠. 그분들이 맛나게 피신 담배의 잔여물(연기&냄새&니코틴 등등)은 모두 뒤에 걸어오는 사람들의 몫이랍니다.
사실...비흡연자 입장에서 눈에보이지 않는 니코틴 등등은 접어두고서라도...연기와 냄새는 정말 괴롭답니다.
남자분들 걸음도 빠르시잖아요. 연기가 참기힘들어 한분 제치면 또앞에 한분...또 제치면 또있고 또또또..;;;


그리고 담배를 끄실때 손가락으로 탁탁 치시면서 끄시는 분들이 있죠. 담뱃불 날라올까 무섭습니다. 옷에 튀어서 옷이 상하는건 둘째치고 얼굴이나 신체 다른부위에 튀면 어쩌려고 그러시는지...
(특히 여름엔 발이 들어나는 신발이나 종아리가 들어나는 옷을 많이 입게되니 더욱 그러하죠)
그리고 그 높이가 아이들의 눈높이와 같은 건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비해 흡연문화가 많이 좋아진건 사실이나 아직 개선되야할 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담배를 만들어 파는곳도 국가...못피게 법 만드는 곳도 국가...
이건 피라는것도 아니고 피지말라는것도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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