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광우병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그 병에 대해 모두들 너무 수박 겉핧기 식으로 알고 있고...빨리 이 문제가 널리 알려져야 겠다 싶었는데 다행히도 어제 PD수첩에서 '광우병'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imbc 접속해도 [다시보기]가 안된다는군요. 지금 올블로그에 들어가도 관련한 이야기로 난리 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일반 포털에선 검색순위 안에 끼지도 못하고 있죠. 다음 아고라에선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 중인데...이또한 숫자가 조작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고요.
그리고 아직도 대통령의 결정을 두둔하고 지지하는 몇몇 분들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정작 본인이나 본인 가족이 그 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린후에도 그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도대체 이 나라에선 무엇이 안전한 겁니까.
딴집(중국)얘가 우리집에 들어와서 우리애들 때려도 구경만 하는나라. 여자라면 대낮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위험한 나라. 다리가 맥없이 무너지는 나라. 백화점도 맥없이 무너지는 나라. 국민들 떼죽음 당할게 눈앞에 보이는데도 미국 소고기 수입하는 나라. (출산 장려는 이렇게 많이 죽을 걸 생각해서 하는건가???)
현 정부가 대한민국 10%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단 비난을 받고 있어도...그냥 5년만 버텨보자 라고 생각했는데...아무래도 그 10%만 대한민국 국민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90%는 광우병에 걸려 죽든...외국으로 도망을 가든 알아서 하라는 건가요. 사실 그 10%도 어떻게 광우병을 피해서 살게될지 궁금하네요.
국민들이 찍어준 한표한표가 사실은 신체 포기 각서 였나 보군요. 안뽑아준 사람들은 뭐야....;;; 다수결로 죽게 생겼네...
스파루코에 처음간건 작년 12월 이였는데요. 이땐 워낙 몸상태가 메롱이여서 '맛있다' 라는 생각보다는 '먹을만 하다'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얼마전 팀회식을 가서 완전 반했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한번 가겠다고 벼르고 벼르다 지난 주말 다녀왔어요.
토요일 점심시간 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녁에 가면 항상 기다려야 하거든요. 낮이라 그런지 훨씬 환한 느낌이였어요 ^^
지난 팀회식 때에는 세트메뉴(스파게티+샐러드+피자+와인or음료2잔 으로 구성된 세트로 3만원대)와 뚝배기 해물 리조또를 시켰었는데 이번엔 그때 먹었던 '피칸테 피자'와 '뚝배기 해물 리조또'를 시켰어요. 스파게티를 시킬까 했지만 그래도 밥을 먹어줘야 먹은것 같은 커져만 가는 노인네 근성 때문이랄까요 ㅎㅎㅎㅎ;;;
주문을 하고 나니...오이피클과 무말랭이가 나왔는데, 여기 오이피클이 정말 아삭하니 맛있다는걸 3번째 방문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ㅋ
'뚝배기 해물 리조또'가 먼저 나왔어요. 소스가 크림이랑 토마토가 있는데 저희는 토마토로 주문을 했답니다.
남자친구의 첫 반응은...'별로 맛있어 보이진 않는데?' 였지만, 맛을 보고는 "정말 맛있다~ 어떻게 만드는거지~"라며 ㅋㅋㅋㅋ 일단 맛에 대한 반응이 좋았어요. 다른 곳의 리조또는 거의 치즈맛이거나 토마토 소스 맛인데 이곳은 조금은 더 깊은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말로 설명하기가 참 ^^;)
그리고 조금 있다가 피자가 나왔습니다. 아니... 나오긴 했습니다. 분명 가져다 주시는 분이 "주문하신 피칸테 피자 나왔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 모양이 저번에 먹었던 '피칸테 피자'가 아닌 것 같았어요.
30대에 접어든 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방증 탓이려니 하며 남친과 한조각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는데, 그 맛 또한 '피칸테 피자'가 아닌 것 같았어요.
나: 이거 분명 매운건데...한입 먹고 '엄청 맵다' 했는데...왜이렇게 밍밍하지? 나 30대 이후로 미각마져 희미해 진거야? 남친: 나도 밍밍한데...;; 나: 아무래도 피자가 바뀐 것 같다 ;;;
저희 피자가 나오기전 피자 두판이 시간차를 두고 나왔고...그 아이들이 다른 테이블과 뒤바뀐 듯 했습니다. 슬슬 화가 나더군요. 분명 피자가 바뀐걸 알았음에도 모른척 그냥 가져다 준거라는 거죠. 그것도 "피칸테 피자 입니다" 라고 하면서...
2. 분위기 ★★★★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랍니다. 테이블마다 초가 하나씩 있어서 ... 밝은 곳보다는 조금 더 예뻐 보일 수 있어요 ㅎㅎㅎ;;; 그런데 테이블간 간격이 넓지 않아서 별하나 뺐습니다.
3. 가격 ★★★★ 세트빼고 피자나 스파게티, 리조또가 12,000원 전후 인 것 같아요. 맛대비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서비스 ★★★ 대체적으로 친절하긴 하나 바쁜시간대에는 물한잔 얻어 먹는것도 일일 정도로 ... 기다림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나 저처럼 잘못 나온 음식을 뭣모르고 먹을 수도 있지만, 알게된다면 잘못 나온 음식은 서비스 입니다 ㅎㅎㅎㅎ;;;
* 위치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4동 1317-14 - 전화: 02-591-0222 - 찾아가기: 강남역 5번 출구 바로 앞. 씨너스 극장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오시면 옆 건물 2층.
요즘은 뉴스나 신문보기가 무섭습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여자라면 성범죄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걸 매일매일 버라이어티한 스케일의 뉴스를 접하니까요. 그리고 그 몹쓸 짓을 하는 남자들의 연령 또한 어른/아이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무섭고요. 더욱 속상한 건 그런 사건에 대해 법은 너무 솜방망이라는 겁니다.
요런 것들은 범죄의 근원이 되는 손과 그 무엇(?)을 거세해 버리거나… 효도르에게 ‘돌아가실 때까지 니킥~!!! 세례’ 정도의 벌을 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법을 만들고 심판하는 대부분이 남자여서 그런 건가요? 아님 그저..시간이 지나면 피해자들도 잊고 잘 살거라 생각해서 그런 걸까요…
저도 2년 전쯤 어린 변태를 마주한 적이 있답니다. 남자친구와 한참 PC방 데이트를 할 때 였는데요. 그날도 샤방샤방 원피스를 입어주고 PC방에 갔죠. 그 피시방 화장실은 입구가 하나고 들어가면 칸막이로 남, 여 구분을 해 놓았습니다. 여자쪽은 좌변기 두개가 있는데 이 좌변기 사이 칸막이는 위쪽이 뚫려있는 구조였습니다.
열심히 헤드샷을 하고 있는 남친을 데리고 가긴 뭐해서…혼자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제 뒤로 어떤 남학생이 급 따라오는게 느껴지더군요. 속으로 ‘너도 급하구나’ 했죠 ㅋ;; 그래도 함께 들어가긴 좀 그래서 조금 참았다 갈까 망설였지만… 저도 오랜시간 참았던 탓에 ㅎㅎㅎㅎㅎ;;;
제가 들어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바로 옆 좌변기 칸에 사람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상하다…내 뒤에 따라오던 거 남자 아니었나? 왜 여자 칸으로 들어간 거지?’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급한 볼일을 꾹꾹 참으며 뚫려있는 칸막이 위쪽을 팔짱끼고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남학생 얼굴이 “쨘~~~~” 하고 나타났습니다.
남학생의 외마디 비명 “헉~~~~~~” (니가 왜 놀라니..남들이 들으면 내가 훔쳐본 줄 알겄다 ㅡ.ㅡ; )
이러고 화장실을 뛰쳐나와 피씨방 알바에게 빨리 화장실에 같이 가자하고 갔더니 이미 도망치고 없더군요. 어린변태…잡았어야 했는데;;; 이 어린변태가 나중에 커서 큰변태가 되어 범죄라도 저지를까 걱정되네요. 그냥 호기심이었다면 차라리 다행이겠습니다.
좌우단간~ 그 뒤로 그 피씨방은 물론이고 밖에서 화장실 갈 때는 절대 혼자 못 갑니다. (그러니 남자분들은 여자들끼리 손잡고 화장실가는거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ㅋㅋㅋ)
그리고 요즘도 전.. 회사 화장실에서도 한참을 둘러본 뒤 들어갑니다. (생각해보니 다른사람들이 절 이상하게 생각하겠군요 ㅋㅋㅋ) 이렇게 작은 사건 하나만으로도 사람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두려워 지는데 큰 일을 당한 사람..특히나 어린 아이들의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 같아요. 이런 범죄는 살인에 준하는 범죄 아닐까요?
저도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어쩌면 나도 성추행의 피해자 일수도 있었을까..? '라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아저씨가 정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절 본인 집으로 유인 한거였다면…진정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때도 분명 부모님이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아라”라는 말을 자주 하셨지만, 아는 사람도 따라가면 안 된다는 말을 안 하셔서 인지 큰 의심 없이…동네 아저씨니깐 따라 들어갔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우리 마음을 아프게 했던 우예슬양과 이혜진양의 사건도…정씨가 사는 집의 집주인 아이와 왕래가 있어서 정씨를 낯설어 하지 않고 따라갔다고 하더군요.
세상은 더욱 무섭고 각박하게 변하는 것 같아요. 늦은밤은 물론이고 낮에도 맘 편하게 돌아다니기 힘든 나라가 되어버린 것 같고요. (저를 잘 아는 분들이야..."너나 사고치지마" 하겠지만 ㅡㅡ;;)
어이 없는 사고(삼풍 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대전 지하철 사건 처럼)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범죄 속에서 .. 이젠 집도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답답해져서 주저리 주저리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몸에는 좋지 않지만 몸매는 조금이나게 좋게 보이게끔 해주는 하이힐~ 그래서 절대 즐겨 신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 하이힐은 우리나라 지형(?)과 맞지 않는 것 같아요. 하이힐 굽의 폭이 보도블럭 틈새와 어쩜 그리 맞춤인지.. ㅡㅡ; 굴욕을 한두번 당한게 아니여요.
에피소드1. 현대판 신데렐라(?)...신떼넬라 열심히 걷고 있는데 보도블럭에 콕 박히게 된 하이힐 한쪽. '어므나 내신발~~~'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제 발은 이미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으니... 이런..신발...;;; 주변 사람들에겐 작은 웃음을~ 나에겐 큰 당혹감을~ 내 하이힐에겐 보도블럭의 키스자국을...ㅡㅡ;
에피소드2. 그자리에서 동상이 되다... 한쪽만 보도블럭에 끼는건 '작은 웃음'을 선사하지만...양발이 모두 보도블럭에 끼면 '큰 웃음'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더욱 오랜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면...발힘으론 도저히 빼낼수 없도록 보도블럭 깊숙히 하이힐을 꽂아주는 겁니다.
에피소드3. 난 이제 더이상 변태가 아니예요♬ 이전 회사는 건물구조가 좀 특이했어요. 화장실이 밖에도 하나 있었는데...여길 가기 위해선 마루바닥으로 된 곳을 지나가야 했거든요. 이 마룻바닥의 틈새역시 하이힐 굽의 폭과 맞춤이였답니다. 빠지지 않기위해 조심해서 걷긴 하지만 이렇게 걸으면 사실 모양이 살지 않죠 ^^;;
암턴, 그날도 조심조심 잘 걸어서 가고 있는데 하필이면 남자 화장실 바로 앞에서 굽 한쪽이 빠진 겁니다. 그걸 빼기위해 한걸음 내딛다가 나머지 한쪽발도 빠지게 되어... 본의 아니게 남자 화장실 앞에서 오랜시간 머물게 되었답니다. (일부러 그런거 아니여요^^;;)
아마도 하이힐을 신는(신어본) 많은 여성분들이 이런 일들을 한번쯤은 겪어보셨을 거예요. 뒷굽 가죽이 까이고..긁힌거 보면 얼마나 마음이 쓰린지 남자분들은 모르실 거예요~~
섹스앤더시티 보았더니 거긴 보도블록이..블록으로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던데...우리나라는 불가능 한걸까요? 초기비용이 많이드나..;;; 일년에 몇번씩 멀쩡한 보도블록 엎었다 만들었다 하는거 좀 줄이고 그돈 모아두었다가 제대로 함 깔아주면 안될까요 ^^;;
'북촌 칼국수'에서 점심을 하고 경북궁에 가서 산책도 하고나니 배도 어느정도 꺼지고 ^^;; 그냥 집에가서 차 한잔 하려했는데 이모가 다른 약속이 있다하셔서 다시 삼청동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언니가 평소에 가고 싶어했던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집' 경복궁에서 택시를 타고 삼청동길로 가다보면 '삼청동 칼국수'가 좌측으로 있고...여기에서 50m정도 더 올라가면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집'이 있습니다.
아~!! 왜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집'인줄 아세요? ^^ 왜 다들 자기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최고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첫번째는 엄마집이고 두번째는 여기라는..ㅋㅋ;;
이곳도 살짝 기다려야 합니다. 내부는 좀 좁았어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좀 옛날 다방 분위기랄까요.. 탁자도 좁고 작고..의자도 옛날 인조가죽 의자 같은 ^^ 천장이 낮은 가게가 아담하고 편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오붓하게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기엔 줄서 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지는 곳이예요.
오랜만에 일본에서 이모와 조카가 온다고 해서 어디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일단 집에서 가까워야 할 것 같아서 삼청동 쪽 맛집을 조사해 봤습니다. 원래는 '눈나무 집'을 가려했는데, 예약 자체가 안된다더군요.
그래서 다시 알아보고 간 곳이 '북촌 칼국수' 였습니다. 일본에서 오는 조카는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남자아이 였는데, 거의 10년만에 한국을 찾는거라 우리나라 음식이 입맛에 맞을런지 살짝 걱정스럽긴 했습니다.
저희가 간게..토요일 오후 1시 반쯤이였는데 .. 역시나 주차가 문제더군요. 도로도 왕복 1차선인데다 차들은 많고 주차공간은 없고~ 저희는 차 2대로 10명이 이동했던지라...일단 운전사(오빠와 형부)만 두고 먼저 내렸습니다 ㅋㅋ
줄이 엄청나더군요,, ㅡㅡ; 다행히 예약을 해놓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약 필수~!!!)
1층에선 직접 만두를 빚고 있었어요. 저희는 2층 룸으로 들어갔고...오빠와 형부는 주차를 하고 거의 10분만에 나타났습니다.
주문은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요. 주문은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도와주셨어요 ^^
모든전(中)22,000과 보쌈(中)23,000 그리고 만두를 각각 두개씩 주문했고요, 칼국수 7,000와 만두국 7,000도 주문했답니다. (금액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쓴 금액에서 ±1,000원정도 일거예요 ^^;;)
제일 먼저 만두가 나왔는데요. 고기 냄새도 나지않고 정말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얼마전 일본에서는 중국에서 만든 만두에서 뭔가 나와서 시끌벅적 했다네요. 암턴 중국에서 만든건 ^^;;
[왕만두]
다음엔 바로 모든전이 나왔어요. 동그랑땡과 동태전, 고추전~ 느끼하지 않고, 또 바로 한거라 따뜻하고 맛있었어요. 고추도 맵지 않았는데 조금 더 매웠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모듬전-동그랑땡, 생선전, 고추전]
그 다음은 보쌈. 일본에서 온 조카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고 하던데요, 배춧잎에 고기랑 김치를 올려놓고 돌돌말아서 잘 먹더군요 ^^
[보쌈]
마지막엔 칼국수와 왕만두를 시켜 먹었는데요. 칼국수의 육수가 부드럽고 고소한것이 아마도 사골국물이 아니였나 싶어요. 이것도 처음 먹어보는 거라던데 맛있게 너무너무 잘 먹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칼국수]
가격대비 양은 많지 않지만 바로 만들어서 나오는거라 모든 음식이 따뜻하고, 깨끗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칼국수는...시원한 칼국수를 기대하시는 분은 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또 다른 맛의 부드럽고 담백한 칼국수 맛이였어요. (참고로 저희 형부는 바지락 칼국수가 더 좋으시다는 ㅋㅋ;;)
다음엔 남자친구 데리고 한번 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84 전화번호 : 02-739-6339
Tip. 오래 기다리시기 싫으시다면 예약은 필수, 주차비는 10분에 1,500원 이라네요.
그리고 '북촌 칼국수'에서 5분만 걸으면 바로 '경복궁'이 나옵니다. 일본에서 온 조카를 위해 갔는데요~ 좋았어요^^ 밥먹고 산책겸 괜찮은 것 같아요.
퇴사전 마지막 프로젝트를 끝내고 이틀 동안은 비디오 정지화면처럼..누워만 지냈답니다 ^^ 여행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할까도 생각했지만, 일단 잠시나마 환경의 변화가 있어야 새 직장에서도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약간 무리하여 여행을 떠났습니다.
동해를 갈까...전라도 쪽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땅긑마을'을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하였습니다. 목요일, 평일 아침이였는데 고속도로에 차가 많았어요.
[나름 차없을때]
일단 그냥 지나칠수 없는 '행담휴게소'에 들러서 아침겸 점심도 먹고 지난 서천여행때 맛나게 먹었던 '콩보리떡'도 사먹었습니다. 역시나 맛있더군요 ^^
[김치우동 먹었는데 맛은 별로 ㅡㅡ; 우동은 문막휴게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맛있는 콩보리떡]
열심히 달리고 달려 목포까지 왔는데요. 목포에서도 해남까지...한참을 가야 하더군요. 산넘고 바다건녀 셔셔셔~♬
그렇게 출발 7시간만에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작은 포구들이 있는 아담한 마을이였어요.
여행책자를 얻으려 마을회관(?) 같은곳에 갔었는데 모두들 너무 친절하시더군요~ 역시 시골인심 Gooood~ 그런데 저희가 너무 비수기에 간 탓인지...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살짝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2월에만 볼 수 있다는 특별한 일몰이 있다고 해서 가보려했는데...차에 가스가 없는겁니다 ㅠㅠ 땅끝마을엔 주유소가 없었고...특히니 LPG주유소가 없었던지라 남은 가스로 일몰을 보러가기엔 모험이였기에 아쉽지만 포기하고 가스를 넣으러 주유소로 향했죠.
그리고 주유소에서 준 전복집 팜플렛을 보고 찾아갔어요. 완도읍에 있는 '전사마'라는 곳이였는데요. 프로 골퍼 최경주 아저씨 사진이 크게 있길래...'그냥 아무곳이나 들가는 것 보다 낫겠지' 라는 생각으로 찾아갔는데, 저희가 전복맛을 몰라서인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하지만 '싱싱함' 하나는 굿~
전복집 근처에 드라마 해신과 장보고 촬영장이 있다던데...시간이 늦어서 가보지 못했어요. 그 멀리까지 가서 관광을 제대로 못했네요 ^^; 여행내내 무엇때문인지 기분이 계속 가라앉아 있었거든요. 아마도...5개월 내내 프로젝트 때문에 시달리다 급 휴식을 갖게되어 몸도 마음도 적응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차안에 있었고, 또 몸상태도 그닥 좋지 않았던지라...여행 첫날은 일찍 잠이 들어버렸답니다. 이날 여행일정은..음...전복먹은거 하나밖에 없었네요 ㅎㅎㅎㅎㅎㅎ;;
다음날 일출을 보려고 새벽에 잠시 일어났었는데 안개가 많아서 못보고...다시 잠들었어요. 두어시간 더 자다가 일어나서...그래도 땅끝마을까지 왔는데 뭐라도 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땅끝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었어요. 성인 1인당 왕복 4,000원.
[케이블카 안에서 본 땅끝마을]
땅끝 전망대에 들어가려면 또 입장료를 내야해요. 성인 1인당 1,000원. 전망대에 올라가서 망원경에 500원을 넣고 보긴했는데, 날씨가 좋지않아서 ^^;
날이 좋을땐 제주도 한라산까지도 보인다고 하네요.
전망대를 내려와보니 '땅끝탑' 가는길이 있더군요. 뱅글뱅글 계단으로 잘 되어 있던데...땅끝탑까지 400m.
잠시 고민하다가...'이왕 왔으니 가보자'하여 내려갔는데... 내려가다가 다리가 후들후들 ㅡㅡ;; 새삼 나이와..운동부족을 실감했답니다.
그래도 땅끝탑에 가니...'진정 이곳이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이구나~' 싶은게 감회가 새로웠어요~
[땅끝탑]
[뱃머리 같이 생긴 대한민국 최남단 땅긑]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다시 전망대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끔찍. 그러나 다행히도 케이블카가 출발했던 곳으로 가는 내려가는 길이 있었어요.
[땡큐 이정표]
[땅끝탑에서 내려가는 길]
케이블카를 타고...땅끝탑에서 걸어 내려오기까지 1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럴줄 알았으면 케이블카를 편도만 끊었어도 될뻔했는데...
1. 케이블카 편도를 끊어서 타고 올라가서 저희처럼 계단을 통해 땅끝탑을 가던가. 2. 아니면...왕복을 끊어서 전망대에 갔다오고...다시 걸어서 땅끝탑을 갔다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출발지점에서 땅끝탑까지 경사가 완만해서 계단을 이용하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할 것 같아요.
저희는 아침도 안먹은데다. 심한 산책을 했더니...체력이 방전!!! 그래도 맛있는거 먹자며 인터넷에서 미리 찾아놓은 한정식집을 찾아갔습니다. '땅끝기와집'이라는 한정식집 이였는데, 예약손님이 많아서 엄청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저희는 기다릴 힘이 없었습니다 ㅠㅠ 남자친구가 목포에서 군생활을 했던지라 목포에 아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분이 추천해준 목포에 있는 '한미르'라는 한정식집에 갔어요.
한끼 밥값으로 비싸긴 했으나 배도 고팠고 전라도 한정식을 꼬옥~ 한번 먹고 싶었던지라 저희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 였답니다.
너무너무 치친 몸과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고 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서인지 둘다 묵묵히 풍경만 구경하고, 뭐 먹을때만 급 활발했던 전라도 여행이였습니다 ^^;;
'조금더 많이 알아보고 떠났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말 제대로 알아보고 전라도 맛집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