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숙소 '스튜디오 노이'

2022. 9. 28. 13:48Bon voyage/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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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과 협재를 좋아하는 우리는 협재해수욕장과 가까운 숙소를 검색해 봤다.

우선 1차 검색은, 에어비앤비로 했고 이후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네이버 블로그 검색으로 2차 검증(?)을 통해 고르고 고른 곳이 바로 '스튜디오 노이'이다. 이곳 호스트분은 원래 협재해변 근처에 '알로하스테이'를 운영하셨던 분인데, 그 곳은 다른 호스트에게 넘기시고 새로이 오픈하신 곳이 '스튜디오 노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 워낙 알로하스테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지라 호스트를 믿고 예약한 부분도 있다.

호스트노이의 가장 큰 장점은 프라이빗한 마당이다.

마당은 넓은 앞마당과 아담한 뒷마당 두개가 있는데, 아이가 있다면 앞마당에서 뛰어놀기 좋을 것 같았다.

우린 아이가 없으므로 앞마당에선 주로 태닝과 맥주타임을 가졌고 뒷마당에선 티타임을 가지며 마당을 즐겼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뒷마당에서 커피 한잔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힐링타임이니 방문하게 된다면 꼭 그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 참고로 앞마당과 뒷마당 모두 큰 나무들이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숙소 내부도 너무 훌륭하다.

방2개에 욕실2개 그리고 공용 거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두가족이 이용해도 좋을 것 같고 인테리어 소품도 너무 이쁘지만 무엇보다 청결상태가 매우 좋은 곳이다. 침구도 깨끗하고 욕실과 주방도 매우 깔끔했다.

추가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따로 있는데 우린 이용하지 않았지만 이곳 또한 1인 고기집 처럼 구성이 잘되어 있었다.

숙소가 너무 완벽했던 탓에 대부분의 시간을 숙소에서 보내게 됐다.

마당에서 마시는 맥주 한잔이 그리 맛있을 줄이야~~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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