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장동료..어찌해야 할까요..

2007. 8. 29. 11:48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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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나이는 두살 많고..직급은 같은 남자분이 계십니다.
저희는 고객사에 파견나와서 근무중이죠.

그런데 이분 매일 지각이십니다.
출근시간? 빠르지도 않습니다. 오전 아홉시반이거든요.

한번은 이분 연락도 안되고 출근도 안하셨습니다.
그날은 바로 대표사이트 오픈일이였쬬 ㅡㅡ;
전화를 하면 40초쯤 울리다 음성으로 돌아갑디다~ (배터리 없을때 이렇다는군요.)
오후 3시쯤 다시 해보니 1분넘게 울리다 음성으로 돌아갑니다. (의도적으로 안받을때 이렇다는군요)
암턴...그러다가 오후 8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일어났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이트 오픈일이여서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는데 그 전화 받으니 정말 화가나더군요.
그 후로도 그분은 꾸준히 지각을 해주셨고 결국엔 클라이언트 쪽에서 근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더는 참을수가 없어서 그분께...지각만 하지 말아달라고 좋게 이야기 했건만...
다음날 하루 일찍 나오시고 그뒤로 또...

오늘역시 연락도 안되고 아직 출근전 이시네요.

업무가 서툴어서 다른 저나 다른 기획자가 고생했던건 그렇다치고 '근태'는 사회생활 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할 회사와의 약속인데 매번 이러시니 '사람' 자체에 대한 신뢰가.. ㅡㅡ;
매일아침 클라이언트가 그분의 빈자리와 저를 번갈아 쳐다볼때 마다...참으로 불안하답니다.

이 분 어찌해야 할까요...

그런데..쓰고보니 꼭 네이트 톡톡 같은데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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