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2. 16:27ㆍYJ™'s recipe/COOK
일욜엔 초코바에 도전.
양갱 재료살때 배송비 좀 아껴보겠다고 재료를 사두고 드디어 어제 만들게 되었네욧.
솔직히 양갱보다 너무 쉬워서...레시피라고 쓸것도 없음;;
만드는것보다 만든 후의 일들이 더 손이 많이 가는...고런 아이 되겠슴다!
초콜렛이 굳으면 설겆이가 힘들어서 냄비에 물담아 끓여가며 냄비에 묻은 초콜렛 다 벗겨내야 하고, 굳힌 다음에 초콜렛을 자를때도...조각이 잘 나기 때문에...칼을 뜨겁게 달궈서 여러차례에 걸쳐 잘라줘야 합니다.
다 만들고 나니...
냄비, 주걱, 국자, 틀, 칼...식탁 등등 초콜렛 요놈들의 잔재들로 정신없었다는;
재료준비
각종 견과류 400g (기호에 따라 종류를 다양하게 해도 되고, 양도 기호에 따라~)
코팅밀크 초콜렛 700g
건포도 한주먹 (본인 주먹크기 고려하여 ㅋ)
Tip. 건포도는 레시피에 없었는데 함 넣어봤는데 간간이 씹히는 건포도맛이 괜찮아요.
만들기
1. 견과류는 오븐에 살짝 구워주거나 저처럼 오븐이 없다면...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살짝 볶아주기. (중불에서 살살 볶아줘야 타지 않음)
2. 초콜렛은 중탕으로 녹여준다.
3. 뭉침없이 다 녹았다 싶으면 견과류를 넣어주고 잘 섞어준다.
4. 틀에 부어준다.
5. 1시간 정도를 실온에서 굳히다...뜨거운 기운이 빠졌을때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를 더 굳혀줬다.
6. 틀을 랩으로 씌워뒀더니 초콜렛이 사이사이 스며들어 좋지 않았다. 초콜렛과 랩을 떼내는데 혼자 승질부렸음. 담엔 뭔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할듯.
7. 힘겹게 틀과 초콜렛을 분리해냈는데 자르는 것도 일임. 칼을 적당히 달궈서 슬슬슬슬 지긋이 누르며 잘라줘야 한다.
자~ 완성!!
생각보다 맛있다고 생각했는데...그럴 수 밖에 없는게....제가 한게 없잖아요 ㅎㅎㅎ;;
초콜렛 녹여서 견과류 넣어준 것 밖에.
그래도 포장까지 해놓으니 그럴싸해 보이고 뿌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