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 노란 코끼리 - 스에요시 야키코
[033] 노란 코끼리 - 스에요시 야키코 아빠와 별거중인 엄마와 사는 히로시와 나나. 이들의 첫 애마인 노란색의 귀여운 자동차 ‘노란 코끼리’. 복잡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의 물결에 섞여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초보운전 엄마에게 노란 코끼리란, 남편 없이 혼자 힘으로 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용기’ 였다. 우리가 보편적이라고 생각하는 인생의 모습이 있다. 엄마와 아빠가 있고, 큰 문제 없이 함께 생활하며 성인이 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며 아이를 낳고 그렇게 엄마와 아빠가 했던 것처럼 아이를 키우고 결혼하는 걸 지켜보며, 손주들을 보며 노년을 보내는 모습 말이다. 그런데 이 모습이 과연 보편적인 모습일까? 어쩌면 평범한 인간이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은 아닐까? 하지만..
2016. 11. 22.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