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 난쟁이 피터 - 호아킴 데 포사다
난쟁이 피터 - 호아킴 데 포사다 역시나 착한 내용의 책이다. 작년에 바보빅터를 읽을 때만 해도 매우매우 감동적이었는데 그동안 내가 너무 시니컬해진것인지 아니면 비판론자가 된 것인지 이제는 에세이 느낌의 책을 보면 ‘좋은 내용이구나’ 정도의 감상이 전부인 것 같다. 그렇다고 내용이 진부하고 재미없다거나 배울게 없었다는 게 아니다. 다만, 누구나 공감할 좋은 이야기인데 이 좋은 내용을 나에게 적용하고 응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에세이집이 문제가 아니라, 주인공이 나 같고 내가 주인공 같은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주인공은 주인공이고, 나는 나인 것이 문제인거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한가지 분명하게 개념이 잡힌 것은 있다. 목표와 목적의 차이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 삶의 목적..
2017. 1. 13.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