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나는 '파리'에 대한 어떤 로망이 있다.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시끄럽다지만 그래도 파리는 파리다. 한때 회사를 그만두면 한달간 파리를 여행할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세우기도 했었다. 책의 첫부분은 나의 이런 갈증을 해소시켜 줄듯 파리 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었다... 그런데...뒤로 갈수록...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이 책은 시국이 한참 시끄럽고 어지러웠던... 사회가 정한 틀에 조금만 벗어나도 잡혀가던 시절의 젊은 '홍세화'의 파리 정착기 이며, 한국의 사회와는 너무나도 달랐던 파리의 사회 '똘레랑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는 좌파, 우파, 맑스주의, 공산주의 등등 사상이야기들이 많아서 나로선 살짝 어렵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똘레랑스(to..
2012. 1. 9.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