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 7월 24일 거리 - 요시다 슈이치
[040] 7월 24일 거리 - 요시다 슈이치 이 책을 시작으로 요시다 슈이치의 책 3권을 연달아 읽었다. 작가가 여자인가 싶을 정도로 글들이 대체적으로 간결하고 인물의 심리 묘사도 디테일해서 순정만화를 글로 보는 느낌이 들 정도다. [7월 24일 거리] 역시 ’연애의 불안’과 ‘설레임’을 다시금 느껴보게 된, 유부녀인 나로서는 굉장히 감사한 책이었다. 내 인생에서 ‘연애’ 이야기를 뺀다면 계란찜에 소금을 뺀 것처럼 굉장히 밍밍할 정도로 연애를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여자이다 나는! 하지만 이제 결혼을 했으니 이렇게 책으로 간접경험을 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지만 뭐 어쩌겠는가, 바람을 필순 없으니 말이다. 사람들의 연애 스타일이나 이상형은 그들의 부모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에 밀접한 무언가가 있다고 한다. ..
2016. 11. 22.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