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어디까지일까.
YJ™
2011. 10.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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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마음이 맞는, 생각이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는 내 모든걸 보여주려 노력(?)하는 편이다.
사람인지라 되도록이면 좋은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긴 하지만...그 노력이란 것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는 것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지않은 모습들도 보이게 된다.
뭐 어쨌든...좋은 모습이든 좋지 않은 모습이든...그건 다 나니깐.
나에대해 많이 알아야 나를 나 자체로 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본인을 다 보여주지 않는다.
아니...아주 일부만 보여주려 하는것 같은 사람들도 간혹 있다.
"너 그 선은 넘어오지마!" 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내가 알려고 다가서면 더 뒤로 물러서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면...모든게 부질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아...이제 가까워진 것 같아. 조금은 알것 같아..' 라고 느꼈는데..
알고보니 난 현관앞에도 못가고 겨우 마당에 들어선 느낌이랄까...
아무리 우린 가깝다고 목청높여 외친들 무엇하랴.
느끼지 못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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